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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절세 (연금저축, IRP, ISA)

by 머니열공 2025.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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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직장인들과 자영업자 모두 ‘세금 줄이는 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절세 수단으로 꼽히는 것이 연금저축과 IRP입니다. 이 두 상품은 단순히 세금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 운용 수단으로서도 강점을 지닙니다. 특히 최근에는 여기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까지 활용한 절세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금저축, IRP, ISA의 구조와 소득별 전략, 그리고 실전 적용 팁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축 포트폴리오 이미지

 

연금저축과 IRP – 세액공제의 기본 구조부터 이해하자

연금저축과 IRP의 가장 큰 장점은 ‘세액공제’입니다. 즉, 내가 납입한 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연 최대 400만 원
  • IRP 세액공제 한도: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연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율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다릅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4,000만 원 이하는 16.5%, 그 이상은 13.2%입니다.

예를 들어 총급여가 5,000만 원인 직장인이 연금저축 400만 원, IRP 300만 원을 납입할 경우:

  • 세액공제율: 16.5%
  • 공제액: 700만 원 × 16.5% = 115만 5천 원

단순히 1년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10년 동안 유지한다면 세금 환급액만 수백만 원 이상입니다. 절세와 노후 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득 수준별 최적 절세 조합 전략

모든 사람이 같은 전략을 쓸 수는 없습니다. 연 소득에 따라 최적의 납입 조합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 소득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연 소득 4,000만 원 이하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 세액공제율: 16.5% 적용
  • 연금저축: 400만 원 납입 → 66만 원 환급
  • IRP: 300만 원 납입 → 49.5만 원 환급
  • 총 환급 가능 금액: 115.5만 원

이 구간은 절세 효과가 가장 크므로 연금저축 400만 원 + IRP 300만 원을 꽉 채우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② 연 소득 4,000만 원 초과 (총급여 5,500만 원 초과)

  • 세액공제율: 13.2% 적용
  • 연금저축 400만 원 → 52.8만 원 환급
  • IRP 300만 원 → 39.6만 원 환급
  • 총 환급 가능 금액: 92.4만 원

이 구간은 절세 효과가 다소 줄어들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구조입니다. 다만 IRP 납입을 200~300만 원 사이로 조정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③ 자영업자·프리랜서

  • 퇴직금이 없으므로 IRP 우선 납입 추천
  • 소득이 일정치 않다면 연금저축 자동이체 + 연말 IRP 일시 납입 병행
  • 세무 대리인을 통해 공제 가능 범위 확인 필요

사업소득자에게 IRP는 강력한 노후 대비이자 세금 절감 수단이 됩니다.

 

ISA 계좌로 절세를 더하는 전략

연금저축과 IRP의 세액공제를 다 활용하고도 여유가 남는다면, ISA 계좌를 통한 추가 절세 전략이 가능합니다.

  • ISA 일반형: 3년 유지 시 이자·배당소득 최대 200만 원까지 비과세
  • ISA 서민형/농어민형: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 초과 수익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ISA 계좌에서는 ETF, 예금, RP, 펀드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중위험·중수익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특히 세액공제 계좌인 연금저축과 IRP의 한도를 넘은 투자금을 ISA로 분산시키면 종합과세 피하기에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IRP로 700만 원을 채운 후, ISA 계좌에 1,000만 원을 추가 납입해 ETF에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배당소득 일부가 비과세 혜택을 받습니다.

 

결론 – 절세와 노후를 함께 준비하는 현실적 전략

연금저축과 IRP, 그리고 ISA는 단순히 세금을 줄이는 수단을 넘어, 장기적인 자산 관리의 도구입니다. 매년 몇십만 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고, 복리로 불어나는 자산을 통해 노후를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득 구조에 맞는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똑같이 700만 원을 납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연금저축 100만 원부터 시작해 보는 것만으로도 절세 효과와 자산 관리의 시작이 됩니다.

 

 

※ 본 글은 특정 금융상품에 대한 권유가 아닌, 일반적인 절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투자 및 상품 가입은 본인의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결정하시고, 필요 시 공인된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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